[Hi-Day Special] 제3회 – 웹 개발자들이 UX를 알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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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Day Special이란? 사내 행사인 Hi-Day의 스페셜 버전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서 강의나 세미나를 여는 행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브랩 웹표준개발1팀 홍나영입니다.


하이데이 스페셜 세번째는 우상훈 실장님의 UX( User Experience )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웹 개발자들이 UX를 알아야 하는 이유

 

“UX란 무엇일까요?”
특강은 질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맴돌기만 할 뿐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UX와 UI의 차이점을 명확히 안다면 오늘 특강은 성공입니다.”


UI의 본질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누가 봐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과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비행기를 통한 이동이 시간과 체력의 소모가 적습니다.
이것은 좋은 UI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통한 이동은 좋지 않은 UI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기분이 좋아지는 Rich한 Experience로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시간과 체력의 소모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선택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재구매라고 표현합니다.

 

즉 UX란, 다시 하고 싶게 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예쁘게 만드는 건 궁극적 목표가 아니고, 예뻐서 누군가 소비를 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디자인을 할 때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 못하면 안 됩니다.
“사용자가 하고 싶은 걸 하게 만들어준다.” 이것이 바로 문제 해결력 입니다.
문제(Problem)해결을 해줘서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이 풍요로워(Rich)집니다.
Experience의 Rich는 재구매로 이어집니다.

 

즉, 좋은 UI는 좋은 UX의 기본 토양입니다.


UX와 UI의 개념을 바로잡은 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을 위한 디자인임을 깨우쳐주셨습니다.

 

사용자는 매개체를 통해서 기계와 대화합니다.
여기서 매개체는 UI를 의미합니다.
사용자는 같은 매개체를 통하더라도 각자의 경험, 지식에 따라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와 마크업 개발자는 사람과 기계를 동시에 알아야 합니다.

 

UX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물이나 제품을 봤을 때, “이걸 과연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만이라도 한다면
UX 능력은 향상됩니다.
이것이 사람을 아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상훈 실장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특강 내내 질문과 대답이 활발하게 오고 갔습니다.

 

“UX와 UI의 이론을 알면 커뮤니케이션의 코스트(Cost)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을 통해
개념의 명확한 이해는 곧 업무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한, “습득한 지식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진실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모범 답안을 외우는 것에서 벗어나,
내면화된 지식을 자신의 언어로 서술할 줄 아는 것이 진짜 나의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UX와 UI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던 이번 특강을 통해
폭넓은 이론의 습득과 표현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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