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elab Study]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7 참관기

안녕하세요. Hivelab PMO팀의 윤혁 선임입니다.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7> 참관기를 포스팅합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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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물인터넷 분야>

 

“상상해 보자. 출근 전, 교통사고로 출근길 도로가 심하게 막힌다는 뉴스가 떴다. 소식을 접한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람을 평소보다 30분 더 일찍 울린다. 스마트폰 주인을 깨우기 위해 집안 전등이 일제히 켜지고, 커피포트가 때맞춰 물을 끓인다. 식사를 마친 스마트폰 주인이 집을 나서며 문을 잠그자, 집안의 모든 전기기기가 스스로 꺼진다. 물론, 가스도 안전하게 차단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에서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앞으로 주변에서 흔히 보고 쓰는 사물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 Naver 지식백과

IoT는 사물과 사물 간의 대화를 위한 필수 요소인 ‘센서’와, 센서로부터 취득한 정보를 ‘가공’하여 다른 사물/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영역 등의 연구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최근 여러 국내외 기업들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전략적인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카카오가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 미니’​를 반값 예약판매​ 하여 순식간에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고, 며칠 전에는 네이버가 AI 스피커 시장 선점을 위해서 ‘프렌즈’ 스피커를 할인판매 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요. 저도 AI/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한데, 어느 회사의 제품이 더 좋을 지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품 뿐 아니라 제품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음원/인터넷 서비스 들도 무시할 수 없겠죠? 결국은 사용자의 음성 인식 기능과 그 인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퀄리티 및 신속성이 중요할 것 같고, 단 시간에 결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AI 스피커 대해서는 최근에 공개된 카카오 AI개발자 공채 자료에서도 자세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7

지난 10/13(금), 한국사물인터넷협회(http://iotkorea.or.kr/)에서 주최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7>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여러가지 전시회,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저는 코엑스 1층 B홀의 국제전시회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사물인터넷협회 주관으로 10/10(화)~13(금) 동안 230여개사, 450개 부스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인터넷 신청자는 무료, 현장 티켓은 5천원이었습니다. 주로 업계 관계자 및 공무원들과 전공 학생들이 많이 오셔서 행사 마지막 날임에도 매우 북적북적한 모습이었어요.

제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본 행사에 전시를 진행하여 방문하게 되었으며, IoT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인상적이었던 아이디어의 부스와 전시 디자인 UX 적인 측면에서 둘러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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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입구> ​ <입장 안내> ​ <문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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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배치도>

전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Black과 Orange를 키 컬러 테마로 삼은 것 같네요. 사전등록 했던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문서 작성 및 확인을 통해 출입증을 받고 있습니다. 전체 홀의 부스 구조는 위 그림과 같이 배치되었으며, 입장 시에 안내도 및 팜플렛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K, KT, LG 통신 3사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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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구조물이 인상적인 SK telecom 부스> <원형 구조물 내부의 섹션들> <Lora와 다양하게 연동되는 서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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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 Energy>  <Smart Home> <농수산물의 재배부터 유통까지.. Farm + City> 

각각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SK telecom의 부스를 둘러보았습니다. 정면 가운데 원형 구조물의 LED 및 차단벽을 통해서 살짝 가려지는 듯한 공간에 SKT IoT의 단말기 Lora(https://lora.sktiot.com)와 Echo 관련 작은 섹션들을 배치하고, 외부 벽을 둘러서 ‘Industry + Energy’, ‘Smart Home’, ‘Vehicle’, ‘Farm + City’ 등의 섹션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서비스/기기의 전시 및 동영상 재생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며, 담당 안내자의 멘트 및 질답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받을 수 있고 필요 시에는 프로토타입 시연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농수산물의 재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컨셉의 ‘FARM + CITY’ 부스에 눈길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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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스 전경>  <IoT 개발/교육 사업 관련 섹션>  <공공 자전거 관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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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모니터링/트랙킹>  <스마트홈/기가 지니>  <차량 관련 섹션> 

다음으로 “PEOPLE. TECHNOLOGY. KT”​ 라는 카피를 내세운 KT 부스​에 가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다각형의 요소를 통해 섹션 디자인을 구성하고, 자동차나 자전거 같이 덩치가 큰 요소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공공 부문의 모니터링/트랙킹 아젠다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역시 대부분 판넬과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으나 스마트홈(지니)와 공공 자전거 관제 서비스 등은 시연/체험 등이 가능해보였습니다. 저희 프로젝트의 경쟁 서비스도 있어서 열심히 들여다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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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톤의 철망 소재 구조물​>  <스마트 플랜트>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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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드론>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 사회자의 스피칭> 
LGU+의 부스입니다. 화이트 톤의 철망 소재의 구조물을 전면에 배치하고, 뒷면에 ‘Smart home’, ‘Mobile IoT’, ‘Smart Plant’, ‘Smart City’ 등의 섹션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배치되어 있던 철망 소재 구조물은 ‘산업용 드론’을 시연하기 위해서 만든 것을 통일해서 사용한 것 같네요. 부스 중앙/사이드에 휴식 공간을 크게 배치한 것도, 그룹 별로 마이크를 든 사회자가 섹션의 이동에 따라 스피칭을 통해 안내를 진행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LGU+ 부스에 머무르는 동안 계속해서 자연스럽게 안내 멘트를 접할 수 잇었고, 휴식 공간에 있는 관람객들도 조금 더 정보를 접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섹션 별로 안내 팜플렛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두기도 했구요.

 

 

 

유관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학회 등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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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2M – 미니어처를 통한 소개>  <무아초아 – 반려동물 울타리 대체 웨어러블>  <아이렉스넷 – AI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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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 사물인터넷 체험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 ​사물인터넷 체험교실>  <학생들의 토론이 활발해보였던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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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 – 원격도어락 + 비디오폰>  <RANiX – 보안/HW>  <KETI – 감성 조명 / 드론>

스마트홈, 전자제품, 반려견 웨어러블, 음성인식 스피커, 드론  등 다양한 중소 규모 IoT 제품의 프로토타입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서비스 혹은 제품에 대해 설명하시는 모습들이었는데요. 시간 관계 상 각각 안내해주시는 내용을 귀 기울여 들어보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체험존에서는 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체험교실”을 열었는데요. 강사 분의 강의에 따라 노트북과 제품 킷 등을 통해 HW, SW를 개발하는 체험을 해보고 있었습니다. 전공 고교/대학생들을 위한 IoT 직무설명회 <IoT 취업의 문을 열어라!> 세미나도 진행되고 있었고, 수요일에는 신제품/솔루션 발표 외, 기술이전 설명회 등도 개최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외 전시 공간 등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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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 보였던 휴식 공간> <전시장 중앙의 카페> <daliworks – 부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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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iworks – 부스 디자인>  <N2M – 스마트 시티 모형>  <LGU+ 부스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는 학생들> 

현장에서는 휴식 공간이 꽤 부족해 보였습니다. 휴식 공간을 갖춘 부스는 LGU+와 공공기관 중 한 군데 뿐이었고, 전시장 한 가운데에 유료 카페가 있었네요. 행사장 밖 로비에 나와서 짬짬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돌아가는 길에 보았습니다. 콘텐츠의 중요성 만큼 쉬어가는 공간에 대한 배치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외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가한 만큼, 부스 및 브랜딩 면에서 눈에 띄었던 디자인 요소들도 모아보았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2017>를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컨퍼런스나 세미나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굵직한 컨퍼런스들은 뒤늦게 알고 가면 매진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IoT, 인공지능, AR/VR을 테마로 한 커뮤니티들에 구독을 해두었으니, 조만간 또 재미있는 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때 또 올리도록 할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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