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브랩 웹표준개발2팀 신입사원 조정민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이브랩 최종합격통지를 받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
입사 전, 하이브랩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염탐(?) 했었는데
여느 IT회사에 비해 활기차면서도 자유롭고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출근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기대 이상입니다!+_+
대표님..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지금 받고 있는 입사 교육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입사 교육?????
그런 건 대기업에만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아무리 난다 긴다 한다고 해도 신입은 신입이기에 바로 실무에 투입하기 전,
나의 현재 역량을 파악하고 업무에 관련하여 체계를 잡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육은 주재승팀장님께서 진행해주고 계시는데,
좋은 인상, 멋진외모+_+ 만큼이나 경력이 화려하십니다!
NHN에서 마크업과 교육을 맡으셨고, 해외에도 출강을 여러번 가셨던 경험이 있으시대요~
주재승팀장님께 한 달이나 교육을 받는 다는 것 자체가 감동입니다ㅠ_ㅠ
수강생(?)은 저를 포함하여 총 3명이구요. 사내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예정된 교육 일정은 한 달! 하루 종~~일! (헉!!)
한 주가 끝나면 교육해주신 팀장님께서 평가를 하시고 평가내용은 저희가 소속된 각 팀의 조직장님께 전달됩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가지고 조직장님과 면담을 진행하죠~
그동안 받은 교육에 대한 내용을 제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1주차 – 기초, 기본 다지기!
1–1. 기초(HTML,CSS,포토샵테크닉)
1-2. 직군의 이해(PM,기획,디자인,마크업,개발)
1-3. 마크업 구조설계방법(다이어그램-작업프로세스, 구조설계실습)
* 2주차 – 빠른 실무 적응을 위한 본격 실습!
2-1. 실습 및 코드리뷰
2-2. 크로스 코드 리뷰
2-3. SVN, APM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아마도 빠진 부분도 있을테지만,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1주차
1주차에는 퍼블리셔가 모르면 절대! 안될 기본적인 HTML,CSS,포토샵테크닉에 대해서 진행했습니다.
교육생 모두 HTML,CSS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모르는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 정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질문&응답으로 진행했습니다.
후에는 작업 시 필요한 최소한의 포토샵 팁을 추가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때 배운 포토샵 스킬을 지금도 실습 진행하면서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_+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을 한 번 정리한 후에 각 직군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혼자서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부 다 작업한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협업을 하기 때문에 각 직군의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죠!
중간 중간 각 직군의 이해를 돕기 위해 흥미로운(?) 실습을 함께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타 직군의 고충도 몸소 느껴 이해도 가고, 나름 재밌기도 했습니다^0^/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오백원~!!
1주차의 마무리는 구조설계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말이 마무리지..사실상 가장 중요했던 수업이었죠!)
퍼블리셔는 단순히 웹을 구현하는 목적이 아닌,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웹을 체계적으로 구조화를 해야합니다.
구조설계시간은 단순히 머릿속으로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시각화하여 만들어 보면서 실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개인이 작업해왔던 프로세스를 다이어그램으로 각자 만들고, 한 명씩 돌아가며 발표하면서
서로에게서 배울 점도 찾고, 자신이 보완해야 하는 점도 몸소 느끼고 보면서 정리했습니다.
하이브랩에 입사하기 전에는 머릿속으로만 두루뭉실하게 순서를 정하고 작업했기 때문에,
막상 작업하면서 막히는 부분도 많았고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뒤죽박죽으로 작업을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순서를 그려보니 확실히 현재 실무 실습을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주차
1주차에서 기본기를 닦았다면, 이제부턴 실전!!!!!!! 을 위한 실전 같은 실습을 했습니다!
주재승 팀장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PSD와 기획서를 가지고 정말 실전인 것처럼 각자 마크업을 했습니다.
2주차엔 하루 종일 코딩만 했던 것 같네요….(퍼블리셔에겐 너무나도 당연한….OTL)
작업을 하기 전, 기준 시간을 제시해 주시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략적인 과정
1차 산출물 -> 1차 수정 -> 코드 리뷰 -> 팀장님 컨펌 및 면담 -> 2차 수정
코드 리뷰는 교육생들끼리 작업한 산출물을 가지고 HTML, CSS, image, 크로스브라우징 등을 체크하고
보완할 점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서로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산출물을 확인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UIO(User Interface Object)를 가지고 2인 1조가 되어 한 명은 코딩을 하고, 한 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방이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리뷰도 했습니다. (크로스 리뷰라고 합니다.)
누군가 내가 작업하는 걸 지켜보고 있으니, 살짝(이 아닌 많이…)
떨리긴 했지만,
이 사람은 어떤 단축키를 사용하는 지, 어떠한 순서로 작업하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놓쳤던 부분까지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라 이 또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처음 2주동안은 이러한 커리큘럼대로 교육이 진행되었고,
현재는 작업 -> 리뷰 -> 컨펌 및 면담 -> 수정 이와 같은 흐름으로 계속해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빠듯한 일정에 허덕이는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교육에 열심히 임하는 중입니다^0^/…………….(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크로스리뷰는 신입사원 뿐만 아니라 하이브랩 개발팀 모두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 하이브랩의 시스템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_+
이 외에도 개인과 회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 블로깅하고 싶네요:)
처음 하이브랩의 합격통지를 받았을 땐 설립된 지 얼마 안된 회사라 망설임도 있었지만,
만약 지금과 다른 선택을 했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받았던 입사교육은 신입사원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전 직원 모두가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내용이 알차고 실속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번 교육의 목적은 잘하고 못하고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 위치와 실력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제 생각엔 그런 것 같네요:)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교육생 모두 남은 교육을 어서 빠른 시간 안에! 확실하게! 마치고 무사히 실무에서도 탈 없이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p.s 팀장님..보정 감사드립니다….(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