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i-Zine 운영자입니다.
Hi-Zine에서는 하이브랩 임직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경조인터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017년 10월 28일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한 조성미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CC에서 부부로…”
대학교에서 학과 선후배 사이로 만나 4년 넘는 시간의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운동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는 일등신랑감인 남편은 보살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듬직하고 착한 사람이라서, 이 사람이 아니면 내 인생에 다시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없을 거 같아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트하던 어느 날, 평소 데이트와는 다르게 남산타워에 있는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했다며 가자고 하더라구요.
식사가 어느 정도 끝났을 때, 제 손을 잡고 프로포즈 반지를 끼워줬습니다.
사실 반지를 끼기 전까지도 ‘오늘이 그 날인가? 아닌가?’하며 긴가민가했는데 마지막에 프로포즈 딱 하면서, 평상 시와는 다르게 진지하게 얘기하니까 그 순간이 너무 떨리고 행복했었습니다.
“할로윈데이를 즐길 수 있었던 색다른 신혼여행”
저희는 신혼여행의 명소 하와이로 신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우리의 신혼여행 기간 중 할로윈데이가 있어 무척 이색적이였어요.
어디를 가도 괴물분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사탕주세요!” 하고 다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그들만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와이의 음식은 짠 음식이 많아 힘들었지만 바다에서 원 없이 놀고, 상어 케이지 안에 들어가서 상어도 가까이에서 보고, 돌고래도 보고 정말 유유자적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애하는 기분! 나의 신혼이야기”
저희는 맞벌이를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만, 서로 다른 출퇴근 시간으로 함께 저녁을 먹고 하는 것이 힘듭니다. 사실 누구 하나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하루에 3시간도 얼굴을 못 볼 때가 많아요.
평일에는 얼굴 보는 시간이 적고 함께 식사할 때가 많지 않으니 오히려 아직도 결혼했다는 사실이 와 닿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히려 그 점이 다른 면에선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대학생 때처럼 연애하는 거 같아서요ㅎㅎ
평일에는 함께 이야기를 잘 못해서 주말엔 TV보면서 하루 종일 얘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주말엔 약속을 잡지 않고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데 하루 종일 이야기만 하거나 게임 혹은 여행을 다니면서 보내고 있답니다.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삶, 그것은 바로 행복”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꾸려 살다 보니, 이제는 항상 함께할 것을 찾고, 가지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신랑이 필요한 것을 먼저 사자! 라는 생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와 신랑이 함께 살림을 꾸려나가고 모든 일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 때문에 책임감도 생기고 알뜰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결혼한 것, 그것도 요즘 또래에 비해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혼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거든요~
여러분 결혼 일찍 하는 거 제가 정말 권장합니다.
P.S 우리 남편 짱!!!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함께 지낼 동반자로 믿음을 주는 배우자를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민 조성미 UI디자이너와의 인터뷰였습니다.
Hi-Zine은 하이브랩에서 진행되는 문화 활동, 행사, 임직원 소식 등으로 꾸며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